국민의당 안철수, 영남권 발전공약 발표하고 통도사 예방

입력2017.03.27 06:41 수정2017.03.27 08:54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부산·울산·경남권 경선을 하루 앞둔 27일 부산에서 열리는 대선주자 합동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들은 이날 저녁 부산KNN에서 열리는 TV토론회에서 지역발전 정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안철수 전 대표는 토론에 앞서 경남 양산시 남부시장을 방문해 영남권 발전공약을 발표한 뒤 양산 통도사를 예방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 뉴스

1

러 파병 北 병사 가족사진에 '개죽이' 포토샵…"중산층 추정"

러시아에 파병됐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망한 북한 병사의 품에서 '개죽이'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포토샵 된 가족사진이 발견됐다. '개죽이'는 2000년대 남한에서 인기를 모은 강아지 캐릭터다.23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NK뉴스는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제공한 북한군 유류품에서 발견된 가족사진에 2000년대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었던 밈인 '개죽이'를 닮은 강아지가 포토샵으로 합성돼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8월 15일에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군복을 입은 청년을 포함해 5명이 서 있고, 아랫단에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리!'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문구 오른쪽에 눈을 감고 발로 입을 가린 채 웃고 있는 강아지가 합성돼 있다.이 강아지는 2002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등장해 인기를 끌었던 '개죽이' 밈과 매우 비슷하다. 당시, 네 다리를 이용해 대나무에 매달린 강아지 사진은 '개죽(竹)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이후 여러 패러디물이 등장하며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다.북한군 가족사진에 등장한 개죽이는 최초 올라온 대나무 개죽이와 함께 가장 널리 유행한 개죽이 밈 중 하나다.2019년 탈북하기 전 결혼사진 편집자로 일했던 로즈는 "이 병사의 사진이 진짜인 것으로 보인다"고 NK뉴스에 말했다. 사진에 장식용 포토샵이나 한글 문구 삽입은 북한에서 찍는 사진의 전형이라는 설명이다.다만, "북한 스튜디오에서는 중국에서 건너온 비슷한 이미지를 흔히 사용하기 때문에 사진 편집자가 강아지가 남한에서 유행한 밈인 것을 알고 쓰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NK뉴스는 "
2

북한, 尹대통령 구속 상세히 보도 "독감방 갇혔다"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와 서울구치소 수감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24일 조선중앙통신은 '괴뢰한국에서 내란우두머리 윤석열괴뢰 서울구치소에 구속, 탄핵 심판 본격화' 제하의 기사에서 "법원에서 윤석열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무장한 계엄군을 투입하여 국회를 봉쇄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하는 등 폭동을 일으킨 범죄혐의와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또 윤 대통령이 "'불법체포'를 운운하며 체포의 적법성 여부에 대한 심사를 요구하면서 궁지에서 헤어나 보려고 시도했다"면서 체포적부심이 법원에 의해 기각됐고, 구속영장이 발급됐다고 전했다.이어 "윤석열 괴뢰는 비상계엄사태를 일으킨 지 47일, 국회에서 탄핵 되어 직무가 정지된 지 36일 만에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의 신분으로 죄수복에 수인번호 '0010'을 달고 독방에 갇혀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에 대해서 "초췌한 모습으로 호송차에 실려 끌려갔다"라거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모든 범죄 혐의들을 전면부인 하면서 어떻게 해서라도 제 놈이 저지른 망동을 정당화해보려고 횡설수설했다"고 힐난했다.통신은 국내 언론을 인용,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가 인정될 경우 사형 또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뉴스 한줌] '설 명절 귀성 인사'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날 지도부는 '다시 뛰는 대한민국', '희망 가득한 새해'라고 적힌 어깨 띠를 두르고 대합실로 나가 시민들을 만났다. 이 대표는 마주치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거나 '셀카'를 찍었다. 버스에 오르는 승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덕담을 건넸고, 터미널 직원에게 "수고가 많다"라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이 대표가 당 대표를 맡은 이후 명절 연휴 귀성객 배웅을 위해 서울 용산역이 아닌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