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17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사이버대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됐다.

한양사이버대(부총장 류태수)는 한양대가 설립한 사이버대학이다. 현재 학부 과정 28개 학과(부)에 1만6870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국내 사이버대 중 가장 큰 규모다. 2010년 국내 처음으로 개원한 한양사이버대학원 석사과정은 5개 대학원, 12개 전공에 재학생 801명으로 역시 국내 최대 사이버대학원이다. 학부 졸업생 10% 이상이 국내외 유명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양적 성장뿐 아니라 교육 과정의 질적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교육부 원격대학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평가에서 수업(교수학습), 인적 자원, 물적 자원, 경영 및 행정, 교육성과 등 6개 영역 전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5년에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고 전체 21개 사이버대학이 참가한 교수학습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도 한양사이버대의 ‘지능형 온라인 시험·평가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례’가 최우수상을 단독 수상했다.

한양사이버대 졸업생은 국내 명문 대학원에 활발히 진학하고 있다. 작년 기준 1981명이 대학원에 입학했다. 전체 졸업생의 약 10%다. 가장 많이 진학한 대학원은 한양대 대학원으로 201명이 갔다. 이외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으로의 진학률이 매우 높다.

한양사이버대는 2002년 개교 후 단 한번의 등록금 인상 없이 10년 넘게 같은 금액을 고수하고 있다. 사이버대 중에서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한다. 작년 기준 165억원으로 재학생의 82%가 장학금을 받았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