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8일 인지도가 높고 친근한 이미지인 김병만을 '2017 전북방문의 해'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이날 전주의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전북지사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김병만은 홍보대사 위촉식 후 전주 한옥마을로 자리를 옮겨 관광객을 상대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홍보대사 김병만이 앞장서고, 토탈관광시스템을 상징하는 비비몬 캐릭터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캐릭터인 태리와 아랑이가 뒤따르면서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에게 전북방문의 해를 알렸다. 특히 김병만은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전북도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김병만은 올해 전북에서 치러지는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 및 FIFA U-20 월드컵 대회 등 국제대회를 비롯해 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전북투어패스를 알리게 된다. 또 국내 여행객을 대상으로 '김병만 홍보포스터'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홍보포스터는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총 4종을 제작되며, 전북투어패스 가맹점을 비롯해 전국 여행사와 다중이용시설, 유관 단체 등에 배부된다. 이외 해외여행객 유치를 위해 전북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홍보영상을 제작해 동남아와 일본 등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김병만은 "2017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자신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준 고향에 감사드린다"며 "2017 전북방문의 해를 널리 알려 관광객 3500만명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북방문의 해인 올해 우리도는 내방객 35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김병만씨가 방송에서 세계 각국을 다니며 정글을 배경으로 촬영을 다니는데 가는 나라 마다 고향 전북과 도내 14개 시군의 '멋과 맛'을 알리는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