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은 29일 오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당 대선후보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한다.

대선후보로 확정된 유 후보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주요 당직자 및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역대 대통령들에게 참배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선거대책위 구성 및 대선 승리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은 이어 오전 11시 30분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 전 총재는 지난 2000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경제전문가로 활동하던 유 의원을 정계로 발탁한 장본인이다.

이날 오후에는 별도의 외부 일정 없이 주로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머물며 각종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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