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9일 경기도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2017년 청년창업사관학교 7기 입교식’을 열었다.

이번 기수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천106명이 지원해 최종 450명이 선발됐다. 입교자들은 1년간 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까지(2년 과제는 2년간 최대 2억원까지) 시제품 개발 등에 드는 사업비와 창업공간 및 실무교육, 기술 및 마케팅 전문가의 밀착지도 등을 지원받는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을 창업성공패키지로 확대 개편해 입교자들의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입교 전 창업 준비와 졸업 후 성장까지 일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입교식에서는 세이펜전자㈜ 김철회 대표가 강연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인 ㈜아이엠티코리아 김종욱 대표가 창업 과정 및 경험을 공유했다.

2011년 출범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현재까지 총 1115명의 청년 창업가를 배출해 매출액 7210억원, 지적재산권 등록 2681건, 일자리 창출 4999명의 성과를 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