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클래스 카브리올레](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AA.13601779.1.jpg)
벤츠는 지난해 E클래스의 선전에 힘입어 2003년 한국법인을 세운 뒤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작년 6월 7년 만에 완전 변경(풀 체인지)한 E클래스 모델을 선보였다. 연말까지 총 1만6366대가 팔렸다. 올 들어서도 E클래스 차량들이 수입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1~4위를 휩쓰는 등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E클래스 카브리올레(오픈카)는 머리 받침대(헤드레스트)에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에어스카프’ 등 개선된 기술을 적용했다. 추운 계절에도 지붕을 열고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오픈 에어링’이 가능하다.
![E클래스 쿠페](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AA.13602833.1.jpg)
E클래스 쿠페는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트렁크까지 물 흐르듯 이어지는 루프(지붕) 라인은 절묘한 균형을 유지한다. 여기에 강력한 엔진 성능과 편안한 서스펜션이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벤츠는 올 하반기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클래스 라인업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면서 판매 강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