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하위권' 석탄공사, 고객만족 S등급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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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16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대한석탄공사가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30일 기재부에 따르면 석탄공사는 2016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공기업·준정부기관 시설기반서비스 부문에서 한국가스공사 등 5개 기관과 함께 S등급을 받았다. 2015년 조사 때의 A등급보다 한 단계 향상된 것이다.
석탄공사는 10여년에 걸친 자본잠식 등으로 2015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는 밑에서 두 번째인 D등급(미흡)으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소비자가 느끼는 석탄공사 서비스 만족도는 최상이었다.
석탄공사 관계자는 “지난 겨울 최장 기간 이어진 철도파업으로 수송이 중단되는 위기 상황이 발생했지만 다양한 노력으로 연탄 수급을 안정화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철도 수송 차질에 대비해 육로 수송을 통한 비상 공급체계를 수립·운영하고 임직원 출근을 앞당겨 공급 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백창현 석탄공사 사장은 “연탄 소비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30일 기재부에 따르면 석탄공사는 2016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공기업·준정부기관 시설기반서비스 부문에서 한국가스공사 등 5개 기관과 함께 S등급을 받았다. 2015년 조사 때의 A등급보다 한 단계 향상된 것이다.
석탄공사는 10여년에 걸친 자본잠식 등으로 2015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는 밑에서 두 번째인 D등급(미흡)으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소비자가 느끼는 석탄공사 서비스 만족도는 최상이었다.
석탄공사 관계자는 “지난 겨울 최장 기간 이어진 철도파업으로 수송이 중단되는 위기 상황이 발생했지만 다양한 노력으로 연탄 수급을 안정화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철도 수송 차질에 대비해 육로 수송을 통한 비상 공급체계를 수립·운영하고 임직원 출근을 앞당겨 공급 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백창현 석탄공사 사장은 “연탄 소비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