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수감'…미국증시 지수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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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새벽 구속 수감됐다. 이달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선고 후 3주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등 적극 결백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이 줄곧 혐의 일체를 부인해 온 점 때문에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수감되며 독방이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성장률 등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 덕이다. 30일(미국시간)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경제지표를 반영해 장중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17포인트(0.33%) 상승한 2만728.4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93P(0.29%) 높은 2368.06, 나스닥 지수는 16.79P(0.28%) 오른 5914.34에 장을 마감했다.
◆ 박근혜 전 대통령, 결국 '구속 수감'
법원이 31일 새벽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날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등 결백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재의 탄핵 결정 이후 3주 만에 구속 수감됐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수감되며 독방이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 뉴욕증시 강세…다우 0.33% 상승 마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올랐다. 성장률 등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덕이다.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경제지표를 반영해 장중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30일(미국시간) 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69.17P(0.33%) 상승한 2만728.49, S&P 지수는 6.93P(0.29%) 높은 2368.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9P(0.28%) 오른 5914.34을 각각 기록했다.
◆ 삼성전자, '호평' 갤S8 판촉공세로 흥행몰이
절치부심 끝에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개한 삼성전자가 흥행몰이에 나선다. 갤S8이 호평을 받으면서 삼성은 경쟁작과 자사 전작의 판매 실적까지 모두 깨기를 기대하고 있다. 체험행사 등을 거쳐 다음달 7~17일 갤S8을 예약 판매하는 일정. 갤S 시리즈 소비자층이 노트 시리즈보다 두텁고, 갤럭시노트7 단종 후 프리미엄폰 대기 수요도 상당한 점이 호재다.
◆ 자유한국당, 오늘 오후 대선후보 선출
자유한국당은 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고 19대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한국당은 지난 29~30일 실시한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와 책임당원 현장투표 결과를 50%씩 반영해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두 차례 진행된 예비경선에서 우위를 점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앞서가는 가운데 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 등 다른 후보들이 얼마나 추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트럼프-시진핑, 4월6~7일 '미중정상회담'
세계 양대 대국(G2) 정상이 미국 새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만난다. 백악관과 중국 외교부는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6~7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소재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국 정상회담은 북핵 문제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관련한 세계무역정책 등을 가늠할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이재용, 박근혜-최순실 관계 알았나…오늘 입장표명 가능성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31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 임원진에 대한 3차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정식 재판에 앞선 마지막 준비 절차로 이 부회장이 사건 핵심 쟁점들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날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의 관계를 알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주목된다.
◆ 유럽증시, 관망 분위기 속 소폭상승 마감
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개시 통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약 불발 가능성 등 변수 속 관망세가 두드러졌으나 소폭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44% 오른 1만2256.43,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1% 상승한 5089.64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6% 하락한 7369.52를,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18% 오른 3,481.67을 기록했다.
◆ 국제유가, 감산연장 기대감에 상승…WTI 50달러대 회복
30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연장 기대감에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4센트(1.7%) 오른 배럴당 50.35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53센트(1%) 높은 배럴당 52.9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WTI가 50달러대로 마감하기는 이달 8일 이후 처음이다.
◆ 전국적 봄비, 기온 '뚝'…강원·경북 산간엔 눈
금요일인 31일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린다.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량 5~20㎜ 내외로 예측됐다. 강원과 경북 북동지역 산지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강원 산지는 이튿날 밤까지 3~8㎝, 경북 북동 산지는 1~5㎝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비와 눈이 내리면서 기온도 낮 최고기온(10~17도)도 전날보다 3~4도 떨어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보통'으로 예보됐다.
김봉구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
미국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성장률 등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 덕이다. 30일(미국시간)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경제지표를 반영해 장중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17포인트(0.33%) 상승한 2만728.4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93P(0.29%) 높은 2368.06, 나스닥 지수는 16.79P(0.28%) 오른 5914.34에 장을 마감했다.
◆ 박근혜 전 대통령, 결국 '구속 수감'
법원이 31일 새벽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날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등 결백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재의 탄핵 결정 이후 3주 만에 구속 수감됐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수감되며 독방이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 뉴욕증시 강세…다우 0.33% 상승 마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올랐다. 성장률 등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덕이다.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경제지표를 반영해 장중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30일(미국시간) 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69.17P(0.33%) 상승한 2만728.49, S&P 지수는 6.93P(0.29%) 높은 2368.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9P(0.28%) 오른 5914.34을 각각 기록했다.
◆ 삼성전자, '호평' 갤S8 판촉공세로 흥행몰이
절치부심 끝에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개한 삼성전자가 흥행몰이에 나선다. 갤S8이 호평을 받으면서 삼성은 경쟁작과 자사 전작의 판매 실적까지 모두 깨기를 기대하고 있다. 체험행사 등을 거쳐 다음달 7~17일 갤S8을 예약 판매하는 일정. 갤S 시리즈 소비자층이 노트 시리즈보다 두텁고, 갤럭시노트7 단종 후 프리미엄폰 대기 수요도 상당한 점이 호재다.
◆ 자유한국당, 오늘 오후 대선후보 선출
자유한국당은 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고 19대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한국당은 지난 29~30일 실시한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와 책임당원 현장투표 결과를 50%씩 반영해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두 차례 진행된 예비경선에서 우위를 점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앞서가는 가운데 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 등 다른 후보들이 얼마나 추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트럼프-시진핑, 4월6~7일 '미중정상회담'
세계 양대 대국(G2) 정상이 미국 새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만난다. 백악관과 중국 외교부는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6~7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소재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국 정상회담은 북핵 문제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관련한 세계무역정책 등을 가늠할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이재용, 박근혜-최순실 관계 알았나…오늘 입장표명 가능성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31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 임원진에 대한 3차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정식 재판에 앞선 마지막 준비 절차로 이 부회장이 사건 핵심 쟁점들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날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의 관계를 알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주목된다.
◆ 유럽증시, 관망 분위기 속 소폭상승 마감
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개시 통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약 불발 가능성 등 변수 속 관망세가 두드러졌으나 소폭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44% 오른 1만2256.43,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1% 상승한 5089.64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6% 하락한 7369.52를,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18% 오른 3,481.67을 기록했다.
◆ 국제유가, 감산연장 기대감에 상승…WTI 50달러대 회복
30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연장 기대감에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4센트(1.7%) 오른 배럴당 50.35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53센트(1%) 높은 배럴당 52.9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WTI가 50달러대로 마감하기는 이달 8일 이후 처음이다.
◆ 전국적 봄비, 기온 '뚝'…강원·경북 산간엔 눈
금요일인 31일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린다.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량 5~20㎜ 내외로 예측됐다. 강원과 경북 북동지역 산지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강원 산지는 이튿날 밤까지 3~8㎝, 경북 북동 산지는 1~5㎝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비와 눈이 내리면서 기온도 낮 최고기온(10~17도)도 전날보다 3~4도 떨어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보통'으로 예보됐다.
김봉구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