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60선 턱걸이…삼성전자·SK하이닉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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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60선에 턱걸이하며 닷새째 '숨고르기'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1% 하락 중이다.
3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포인트(0.01%) 내린 2164.4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166.62로 상승 출발해 이내 내림세로 전환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2.1%로 지닌달 발표된 잠정치(1.9%)를 웃돌았다. 경기 개선으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미 중앙은행(Fed) 총재는 이날 연설을 통해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정도로 충분히 호조를 보인다"고 전했다.
국내 증시는 이날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점쳐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치 불확실성으로 미국 증시에서도 금융주와 원자재주를 제외한 종목들은 관망세 및 하락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도 큰 변화를 보이기 보다는 중국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및 다음주 삼성전자 실적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사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11억원, 기관은 12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6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해 총 298억원이 순매수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전기전자 의료정밀 의약품 건설업 제조업 운수창고 등이 하락세다. 철강금속 기계 화학 운송장비 증권 서비스업 보험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화학 포스코 KB금융 SK 신한지주가 현대차 한국전력 네이버는 상승세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SK텔레콤은 각각 1%대 내림세다.
포스코대우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4% 상승세다. 올해 영업이익이 3958억원으로 3년 만에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코스닥지수는 1.68포인트(0.27%) 상승한 616.36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억원, 2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6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 비금속 소프트웨어 금속 방송서비스 운송 섬유의류 등이 상승하고 있다. 금융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등은 내림세다.
안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11위로 올라섰다.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이 2위까지 올랐다는 소식에 4% 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 오른 1119.50원을 기록 중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3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포인트(0.01%) 내린 2164.4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166.62로 상승 출발해 이내 내림세로 전환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2.1%로 지닌달 발표된 잠정치(1.9%)를 웃돌았다. 경기 개선으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미 중앙은행(Fed) 총재는 이날 연설을 통해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정도로 충분히 호조를 보인다"고 전했다.
국내 증시는 이날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점쳐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치 불확실성으로 미국 증시에서도 금융주와 원자재주를 제외한 종목들은 관망세 및 하락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도 큰 변화를 보이기 보다는 중국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및 다음주 삼성전자 실적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사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11억원, 기관은 12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6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해 총 298억원이 순매수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전기전자 의료정밀 의약품 건설업 제조업 운수창고 등이 하락세다. 철강금속 기계 화학 운송장비 증권 서비스업 보험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화학 포스코 KB금융 SK 신한지주가 현대차 한국전력 네이버는 상승세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SK텔레콤은 각각 1%대 내림세다.
포스코대우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4% 상승세다. 올해 영업이익이 3958억원으로 3년 만에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코스닥지수는 1.68포인트(0.27%) 상승한 616.36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억원, 2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6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 비금속 소프트웨어 금속 방송서비스 운송 섬유의류 등이 상승하고 있다. 금융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등은 내림세다.
안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11위로 올라섰다.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이 2위까지 올랐다는 소식에 4% 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 오른 1119.50원을 기록 중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