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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봤습니다] '강인한 주행 성능' 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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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 사진=박상재 기자
    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 사진=박상재 기자
    [ 박상재 기자 ] 친환경차는 연비가 높고 정숙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주행 성능은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뒤떨어진다는 인식이 많다. 이런 선입관이 잘못됐다고 온몸이 부서져라 증명하는 차가 있다. 바로 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사진)'다.

    Q50S 하이브리드를 지난 22~23일에 타봤다. 고속도로와 시내 등을 200㎞가량 달렸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주행 성능이었다. 부드럽고 강력한 힘이 운전대(스티어링 휠)를 잡는 순간 긴장감을 준다.

    겉으로 본 첫인상은 '우아한 강인함'이다. Q50S 하이브리드는 전면부 그릴부터 보닛까지 유려한 곡선 디자인을 적용했다. 동양적 다리의 느낌을 반영한 요소다. 여기에 굵직한 캐릭터 라인(자동차의 차체 옆면 가운데 수평으로 그은 선)은 공격적이다.

    사람의 눈처럼 생긴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는 시인성이 뛰어나고 밝은 라이트는 안전한 야간 운전을 돕는다. 뒷바퀴 펜더는 부풀어 올라 시각적인 안정감을 준다.

    운전대를 잡고 가속페달을 밟았다. 하이브리드 차량답게 조용하다. 가속페달을 조금만 밟아도 빠르게 치고 나간다. 시속 160㎞까지 가속력이 여유롭고 경쾌하다. Q50S 하이브리드는 306마력 3.5L 6기통 가솔린 엔진과 68마력(50㎾) 전기 모터를 달았다.

    더 빨리 달리고 싶다면 주행모드를 스포츠로 바꾸면 된다. Q50S 하이브리드는 기본 눈길 스포츠 에코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속도를 시속 220㎞로 끌어올려도 힘이 넉넉하고 안정적이다. 친환경차에 대한 고정관념과 인식을 뒤집는 순간이었다.
    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 사진=박상재 기자
    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 사진=박상재 기자
    가장 인상적인 것은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DAS)' 시스템이 장착된 스티어링 휠이다. 일반적인 전기 유압식과 달리 기계적인 연결이 없어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시승하는 동안 원하는 방향으로 손쉽게 움직일 수 있어 운전이 재밌었다. 핸들을 잡은 채로 기어를 바꿀 수 있는 '패들 시프트'는 반응 속도가 빠르다.

    Q50S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시속 100㎞까지 전기를 사용해 달릴 수 있다. 실제 이 구간에선 엔진 회전수(rpm)가 떨어지지만 속도는 일정하게 유지한다. 계기판에 나타나는 에너지 흐름은 한눈에 알아보기 쉽다. 하이브리드 경쟁 모델 중 가장 직관적이었다.

    다만 연비는 친환경차임에도 다소 아쉬웠다. 고속도로와 출퇴근 시간대 등 200㎞가량을 달리면서 L당 9.8㎞를 기록했다. 높은 연비보다 주행 성능에 무게를 뒀기 때문으로 보인다. 공인연비는 12.6㎞/L다.

    Q50S 하이브리드는 스타일 에센스 스포츠에디션 하이테크 등 네 가지 트림(세부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4680만~6190만원이다.
    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 사진=박상재 기자
    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 사진=박상재 기자
    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 사진=박상재 기자
    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 사진=박상재 기자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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