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31일 정기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개최, 김영민 SM 대표이사(사진)를 SM엔터테인먼트그룹 총괄사장으로 선임하는 등의 인사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한세민·남소영 SM 부사장은 각각 SM 공동대표이사로 선임, 최고경영자(CEO)와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맡는다.

또한 박준영 어뮤즈먼트 총괄 이사, 이성수 음악제작 총괄 이사, 민희진 아트디렉트 총괄 이사, 탁영준 가수 매니지먼트 총괄 이사 등 4명이 새로 등기이사 자리에 올랐다.

SM은 미디어 기획 부문 김은아 이사, 대외제휴 협력 부문 안수욱 이사, 경영기획 지원 부문 남궁철 이사 등 3명의 비등기 이사도 선임했다.

2014년 비등기 이사로 선임한 소속 아티스트 강타, 보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김영민 총괄사장은 "올해 국내외 경제 환경이 어렵지만 SM을 그룹차원에서 한층 도약시킬 수 있는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룹 각사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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