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와 대명레저산업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공동 마케팅과 교육사업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윤혁락 대명레저산업 마케팅본부장(왼쪽 세번째)과 문희수 한국경제신문 한경아카데미원장(네 번째)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서울시의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방제 조례를 제정했다.시의회는 11일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비례)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5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조례안은 지난해 8월 발의된 뒤 9월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한 차례 보류됐고, 두 번째 시도로 제정됐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러브버그와 관련한 민원 접수 건수는 9296건이었다. 다산콜센터 및 민원 창구를 통해 러브버그로 인한 교통사고, 자전거 사고 등의 사례도 다수 접수됐다는 설명이다.이번 조례안은 대량으로 발생하는 곤충을 '대발생 곤충'으로 정의하고 서울시장이 체계적인 방제 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일부 환경단체에서 생태계 교란 가능성을 우려한 점을 고려해 친환경 방제 방법을 우선 적용하고, 시민의 대처 요령 홍보 및 연구 지원을 강화하도록 명시했다.윤 시의원은 "이번 조례안 통과를 계기로 서울시가 보다 대발생 곤충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방제 지원 확대와 더불어 연구기관과 협력해 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곤충의 출현과 확산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1977년부터 전국에 보급된 ‘국민체조’ 구령 목소리의 주인공인 유근림 경희대 체육대 명예교수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93세.그는 1970∼1983년 대한체조협회 부회장, 1974년 대한체육회 이사, 1977년 대한체육학회 부회장, 1982년 대한체조협회 부회장을 거쳤다. 고인은 국민체조를 기획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