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4일 동국제약에 대해 국내 전통 제약사 중 최고 수준의 실적을 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김현욱 연구원은 "개별기준 동국제약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3620억원, 영업이익은 24.2% 늘어난 5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3년간 20%에 육박하는 매출 증가율과 15% 이상의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매출 성장이 다른 제약사의 한계 사업부인 전문의약품과 에스테틱에서의 성과라는 점에서,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헬스케어 분야의 모든 사업부를 갖춘 다양한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2017년 국내 제약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구조를 지주회사가 아닌 단일 사업체로 확보해 기업가치 산출에 있어 할증 부여가 가능하다"고 했다.
동국제약, 최고 수준의 실적 전망…목표가 10만원-BNK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