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언주 의원
사진=이언주 의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일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의원은 5일 복수 매체를 통해 6일 오전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옛날부터 안철수 후보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당 후보가 아니라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며 "한국 정치의 새 페이지를 여는데 함께 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안 후보가 새정치국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하기 전까지는 '친안'(친 안철수) 계열로 분류됐다.

이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때 국회에 입성해 원내대변인,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달 29일 앞서 민주당 탈당한 최명길 의원과 더불어 ‘김종인계’로 분류돼 왔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