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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세월호 추모곡 발표 "딸과 똑같은 이름 두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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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자신이 직접 참여한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곡과 추모영상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내레이션에서 희생자들의 이름을 부르고서 "푸른 잎사귀보다 더 푸른 너희가 아직 그곳에서 꽃이 되었다는 사실을 나는 믿지 못하겠다"며 "너희에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다. 어른이어서 미안하다. 책임지지 못 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세월호 영상
    문재인 세월호 영상
    또 "같이 살아있지 못해서, 우리만 살아있어서 미안하다"며 "우리 제주도로 가자. 데려다줄게. 함께 걸어줄게. 손잡아 줄게"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영상 제작을 위한 사전 인터뷰에서는 "내 딸의 이름과 똑같은 아이가 둘이나 그 배에 타고 있었다"며 "남의 아이가 아니고 내 딸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모곡과 추모영상 제작에는 작곡가 김형석, 가수 나윤권이 참여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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