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조선 시대 임금과 왕비의 산책 모습을 재현하는 ‘왕가의 산책’ 행사를 오는 8일과 15일 서울역에서 한다. 시간은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로 하루 두 차례다. 궁중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문화유산 활용 축제인 ‘제3회 궁중문화축전’이 이달 말 열리는 것을 앞두고 하는 사전 홍보 성격의 행사다.

행사가 시작되면 임금과 왕비 역할을 맡은 출연진이 상궁, 나인, 호위무사 등을 거느리고 서울역 신역사 대기실에서 출발해 역사 3층의 오픈 콘서트장까지 산책하듯 이동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