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온라인]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에 네티즌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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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트위터에서 주로 다뤄진 경제뉴스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국내 최고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공식 개장이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동향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6일 인터넷조사업체 다음소프트에 따르면 3월30일~4월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서울구치소’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전직 대통령으로서 세 번째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해당 키워드 언급량이 폭증했다. 트위터에는 구치소의 하루 일과, 식단 등 수인번호 503번을 단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내에서 겪게 될 생활에 대한 글들이 이어졌다.
‘국민의당’은 2주 연속 인기 키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 대선후보로 결정되면서 관심이 쏠렸다. 안 후보 지지층에서는 경선 흥행으로 ‘문재인 대 안철수’ 구도가 현실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경선 흥행 효과도 언론에서 부풀리기한 것에 불과할 뿐”이라며 안철수 대세론에 부정적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국민의당 경선 결과와 함께 안철수-문재인 양자대결 시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안 후보의 “박 전 대통령의 사면 가능성에 대해 국민의 요구가 있으면 사면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라는 발언도 관심을 끌었다. 그는 “아직 재판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이르고 앞서 나간 이야기”라고 일축했지만 트위터 내에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친박(친박근혜)단체 회원 500여명(경찰 추산)이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박 전 대통령 구속을 비판하고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면서 ‘봉하마을’ 키워드도 주목받았다.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8’도 기대를 모으며 언급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일까지 열린 ‘서울패션위크’도 행사에 참여한 스타들의 사진이 많이 공유됐다.
롯데가 2일 밤 롯데월드타워 공식 개장을 하루 앞두고 연 ‘불꽃놀이’도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형형색색의 불꽃 사진과 11분간 40억원에 달하던 행사 비용, 관람객 부상 발생 등 다양한 대화가 오갔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6일 인터넷조사업체 다음소프트에 따르면 3월30일~4월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서울구치소’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전직 대통령으로서 세 번째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해당 키워드 언급량이 폭증했다. 트위터에는 구치소의 하루 일과, 식단 등 수인번호 503번을 단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내에서 겪게 될 생활에 대한 글들이 이어졌다.
‘국민의당’은 2주 연속 인기 키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 대선후보로 결정되면서 관심이 쏠렸다. 안 후보 지지층에서는 경선 흥행으로 ‘문재인 대 안철수’ 구도가 현실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경선 흥행 효과도 언론에서 부풀리기한 것에 불과할 뿐”이라며 안철수 대세론에 부정적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국민의당 경선 결과와 함께 안철수-문재인 양자대결 시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안 후보의 “박 전 대통령의 사면 가능성에 대해 국민의 요구가 있으면 사면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라는 발언도 관심을 끌었다. 그는 “아직 재판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이르고 앞서 나간 이야기”라고 일축했지만 트위터 내에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친박(친박근혜)단체 회원 500여명(경찰 추산)이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박 전 대통령 구속을 비판하고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면서 ‘봉하마을’ 키워드도 주목받았다.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8’도 기대를 모으며 언급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일까지 열린 ‘서울패션위크’도 행사에 참여한 스타들의 사진이 많이 공유됐다.
롯데가 2일 밤 롯데월드타워 공식 개장을 하루 앞두고 연 ‘불꽃놀이’도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형형색색의 불꽃 사진과 11분간 40억원에 달하던 행사 비용, 관람객 부상 발생 등 다양한 대화가 오갔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