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순위 18위의 중견 건설사 한신공영이 2세 경영에 나섰다.

한신공영은 최용선 회장의 장남인 최문규 총괄 부사장(46)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6일 발표했다.

최 대표는 서강대를 나와 미국 선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현대상선과 현대자동차를 거쳐 2005년 한신공영에 입사한 최 대표는 경영기획실장과 총괄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총괄부사장을 맡아 전년보다 매출은 30% 늘리고 영업이익은 69%나 증가시키는 경영성과를 달성해 대표이사로 승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 대표는 기존 태기전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경영에 참여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