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 후 재상장한 AP시스템(사업회사)과 지주회사인 APS홀딩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AP시스템은 시초가보다 9600원(29.91%) 오른 4만17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APS홀딩스는 5750원(27.71%) 내린 1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AP시스템은 지주사 전환을 위해 이날 'APS홀딩스'와 'AP시스템'으로 분할해 재상장했다.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제조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 AP시스템을 설립했으며 투자 사업 부문은 존속법인 APS홀딩스가 담당한다.

권휼 동부증권 연구원은 "AP시스템은 분할 후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올해 본격적인 이익 확대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