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50선 보합세 회복…美 시리아 공습 충격 벗어나
코스피지수가 2150선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 소식에 따른 급락에서는 일단 벗어났지만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보합권을 맴도는 중이다, 원·달러 환율도 제자리를 회복했다.

7일 오후 1시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포인트(0.07%) 내린 2151.2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시리아 공습 소식이 알려진 직후 2142.51까지 떨어졌지만 오후들어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매도세를 지속 중이다. 786억원치를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2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52억원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종이목재 금융업 증권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 통신업 은행 섬유의복 유통업 의료정밀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네이버 포스코 신한지주 등이 내리는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달 실적 개선 소식에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22만5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오르고 있다. 전날보다 1.50포인트(0.24%) 오른 631.9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396억원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 25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카카오 CJ E&M 메디톡스 등이 오르는 중이다. 로엔 SK머티리얼즈 GS홈쇼핑 등은 하락세다.

환율도 시리아 공습의 공포에서는 벗어난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미국의 시리아 공습 소식에 1140.05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상승폭을 축소해 0.80원 오른 113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