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8일 창립 64주년을 맞았다.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이 1953년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경기 수원에 세운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SK그룹의 모태다. 당시 직기(織機) 16대로 출발한 SK는 현재 에너지, 통신, 반도체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재계 3위 그룹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