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은행연합회장(사진)이 이달 11~12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하 회장은 인도네시아은행협회와 민간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MOU)을 맺을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자체 제작한 금융교육 웹드라마 ‘얘네들 MONEY’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 회장은 한·인도네시아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한다.
골드만 삭스 그룹은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관세 조치로 기업 수익 예측이 어두워지면서 향후 미국 주식이 5% 급락할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가 “무역 협상이 실패할 경우에만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에게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골드만은 트럼프의 관세가 지속될 경우 S&P500 기업의 이익 예측치가 2~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관세율이 5% 포인트 상승할 때마다 S&P500 기업의 선도이익대비주가(EPS)가 1~2%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이는 금융 상황의 추가 긴축이나 달러 강세, 소비자 및 기업 행동의 변화로 인한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골드만은 또 기업 수익과 주식 평가 모두 타격을 받으면서 S&P 500의 공정 가치가 단기적으로 5%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대통령은 전 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세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에는 10%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마지막 순간의 협상이 없다면 관세는 화요일부터 발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럽 연합(EU)에 대한 관세도 확실히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골드만 삭스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날 전세계 주식 시장이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기업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관세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전략가 마이클 윌슨은, 주식 시장이 트럼프의 관세 부과에 대해 낙관적이었지만, 관세가 지속될수록 낙관론은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RBC 캐피탈 마켓의 전략가인 로리 칼바시나는 관세 발
골드만삭스는 헤지펀드들이 지난주 글로벌 주식을 매도하고 하락에 베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세계 시장을 폭락시킨 관세를 발표하기 직전 시점이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 헤지펀드들은 일본 등 선진 아시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 엔캐리 트레이드 해소 우려로 미국 기술주 등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이후 최대 규모이다. 골드만은 헤지펀드가 한 주 전까지는 4주 연속 주식을 매수했으며, 2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주식을 샀다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전 업종의 주식이 하락할 것으로 베팅하는 숏 포지션의 수가 이 부문이 상승할 것으로 베팅하는 롱 포지션 수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 헤지펀드가 가치가 오를 것으로 베팅한 유일한 부문은 상장 부동산 주식이었다. 여기에는 주거용 부동산과 소매매장용 부동산, 의료관련 부동산이 포함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말에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부과를 발표해 전세계 주식이 폭락했다. 이는 미국에는 인플레이션 압박을 높이고 미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은 경제 성장에 타격을 받을 수 있는 무역 전쟁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상무이사인 브루노 슈넬러는 “부동산은 종종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가치와 임대료는 인플레이션과 함께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무역 전쟁으로 수입 비용이 높아지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광범위하게 높아지면 부동산이 감소한 구매력에 대한 헤지 수단이 될 것”이라고
연초부터 피자헛과 도미노피자가 반값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피자헛이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서자, 도미노피자도 통신사 제휴 혜택을 통해 반값 할인에 나서며 맞불을 놨다. 피자헛과 도미노피자가 연이어 통신사 혜택으로 반값 이상 할인에 나서는 건 프랜차이즈 업계 전체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소비자들은 피자를 가성비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도미노피자는 2월부터 SK텔레콤 고객을 위한 'SKT T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7일까지 온라인 방문 포장 주문시 일반 고객 50%, 우주패스 free 가입 고객 60%의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이다. 우주패스 free 가입 고객이 할인을 받으면 프리미엄 피자를 1만원 초반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앞서 피자헛은 연초부터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쳤다. 1월에는 통신사 제휴로 반값 할인 행사에 나섰다. 앞으로는 매월 첫째 주말마다 배달비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중복할인도 적요오딘다. 수퍼슈프림·씨푸드킹·US오리진 콤비네이션 치즈딥 등의 메뉴를 포장 기준 2만원대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단 얘기다.피자헛은 지난해 12월 법원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후 실적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피자헛은 2023년 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3년말 현금성 자산이 38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실적은 악화했지만 원재료값과 인건비 증가 등으로 피자 가격은 오히려 올랐다. 2023년 피자 가격 인상률은 11.2%로 햄버거(9.8%), 치킨(5.1%)보다 높았다. 도미노피자도 사정이 좋진 못했다. 도미노피자를 운영하는 청오디피케이는 2023년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는데,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