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모델 '친근한 송해옹(翁)'서 '역동적 이정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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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시대 혁신 강조
기업은행이 영화배우 이정재 씨를 내세운 새로운 TV광고(사진)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지난 5년여간 간판모델로 활약한 원로 방송인 송해 씨가 쌓아올린 ‘친근한’ 이미지 대신 이씨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은행으로 탈바꿈한다는 포석이다. 기업은행은 9일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새 모델 이정재 씨가 등장하는 TV광고 두 편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광고에는 ‘당신을 이롭게 금융을 혁신하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2012년부터 올초까지 송씨가 모델로 나서 ‘기업은행에 예금하면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문구를 통해 일반인 고객 확대에 기여했다면 이번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핀테크(기술+금융) 도입 등 급변하는 금융 시장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 이미지로 각인시킨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