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안철수 딸 재산 vs 문재인 아들 취업특혜 "둘 다 볼썽 사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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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의원은 10일 "안철수와 문재인의 네거티브가 둘다 볼썽 사납다"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미대선이 한달도 안 남아서인지 네거티브 싸움이 장난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 전 의원은 "문재인 vs. 안철수 뜨거운 양자대결로 판이 짜졌으며 여론조사도 엎치락 뒤치락한다"면서 "워낙 결과를 알 수 없으니 ‘너죽고 나살자’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권자입장에서는 ‘둘 다 볼썽 사납다’란 느낌"이라면서 "원래 네거티브는 격차가 심할 때 효과가 있지만 지금처럼 팽팽할 때는 별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두 후보는 ‘아들 딸문제’로 ‘검증’을 하라고 서로 거품을 물고 있다"면서 "내가 하면 ‘검증’이고 남이 하면 ‘네거티브’"라고 꼬집었다.
해법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정리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문재인 후보는 ‘마 고마해라’ 할 것이 아니다"라면서 "지난 10년 내내 들었고 조사결과 아무 문제없었다고 항변할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로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보통 국민의 상식으로 봐도 찜찜한 데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도 "딸의 재산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전 의원은 "법으로 따져서 문제없다고만 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대충 보통 국민들이 ‘허걱-’할 정도로 재산이 많거나 재산증여과정에서 ‘세금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한 국민이 상상의 나래를 점점 더 펴기 전에 ‘공개’하고 깔끔하게 처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한 인간으로서 자식문제는 제일 아픈 구석이지만 문제는 자신이 ‘대선후보’라는 냉엄한 현실"이라면서 "어느 후보가 신발 끈 고쳐매고 먼저 출발하는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미대선이 한달도 안 남아서인지 네거티브 싸움이 장난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 전 의원은 "문재인 vs. 안철수 뜨거운 양자대결로 판이 짜졌으며 여론조사도 엎치락 뒤치락한다"면서 "워낙 결과를 알 수 없으니 ‘너죽고 나살자’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권자입장에서는 ‘둘 다 볼썽 사납다’란 느낌"이라면서 "원래 네거티브는 격차가 심할 때 효과가 있지만 지금처럼 팽팽할 때는 별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두 후보는 ‘아들 딸문제’로 ‘검증’을 하라고 서로 거품을 물고 있다"면서 "내가 하면 ‘검증’이고 남이 하면 ‘네거티브’"라고 꼬집었다.
해법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정리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문재인 후보는 ‘마 고마해라’ 할 것이 아니다"라면서 "지난 10년 내내 들었고 조사결과 아무 문제없었다고 항변할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로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보통 국민의 상식으로 봐도 찜찜한 데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도 "딸의 재산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전 의원은 "법으로 따져서 문제없다고만 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대충 보통 국민들이 ‘허걱-’할 정도로 재산이 많거나 재산증여과정에서 ‘세금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한 국민이 상상의 나래를 점점 더 펴기 전에 ‘공개’하고 깔끔하게 처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한 인간으로서 자식문제는 제일 아픈 구석이지만 문제는 자신이 ‘대선후보’라는 냉엄한 현실"이라면서 "어느 후보가 신발 끈 고쳐매고 먼저 출발하는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