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SK테크엑스와 고교생 앱 개발 경진대회를 연다.

중기청은 ‘스마틴 앱 챌린지 2017’을 개최하기로 하고 내달 14일까지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10일 발표했다.

스마틴 앱 챌린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 고교생 앱(응용프로그램) 개발자를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경진대회다. 2011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7회 째를 맞는다. 지난해까지 참가한 총 1872개팀(6316명)이 개발한 앱 222개를 상용화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기존 ‘생활정보’와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미래산업부문(IoT, AI)’을 더해 총 3개 부문으로 참가작을 공모한다. 최종 20개 팀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개 팀을 비롯해 최종 20개 수상팀에게는 총 4600만원의 상금과 일주일간의 해외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대회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고교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들의 성공 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아이디어 제안서를 T아카데미 홈페이지로 보내 신청하면 된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