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신임 사령관 전진구 소장
해병대 부사령관인 전진구 소장(55·사진)이 10일 신임 해병대 사령관으로 내정됐다. 전 소장은 11일 열리는 국무회의를 거쳐 중장으로 진급하는 동시에 제34대 해병대 사령관으로 공식 임명된다.

전 소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1985년 해병 소위로 임관했다. 해군사관학교 39기로 해병 2사단 5연대장을 거쳐 해병대사령부 작전계획처장, 한미연합사 연습처장, 해병대 2사단장 등을 맡았다.

이번 인사는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 소장이 해사 36기인 이상훈 현 해병대 사령관보다 세 기수 아래이기 때문이다. 2년인 이상훈 사령관의 임기는 이달 말 끝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