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벚꽃 스파클링' 판매 대박…코카콜라 잡았다
GS25가 내놓은 봄 한정 음료 '유어스 벚꽃 스파클링'이 코카콜라를 누르고 탄산음료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11일 GS25에 따르면 벚꽃 스파클링은 당초 예정했던 30만개의 물량을 출시 첫 주에 모두 판매하고 50만개를 추가로 생산했다.

이 중 이미 20만개가 팔려 지난달 29일 출시 후 열흘 만에 50만개를 팔아치웠다. 금액으로는 5억원에 달한다.

GS25 '벚꽃 스파클링' 판매 대박…코카콜라 잡았다
이는 탄산음료 매출 부동의 1위인 코카콜라를 뛰어넘은 것이다. 코카콜라 250ml 캔 가격이 벚꽃 스파클링보다 40% 비싼 14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판매수량으로는 압도적인 1위다.

벚꽃 스파클링은 국내 최초로 벚꽃 향을 도입한 음료다. 벚꽃 추출액과 벚꽃향을 원재료로 사용해 벚꽃 시즌에 즐기기 좋은 가볍고 상큼한 맛을 구현했다.

벚꽃 스파클링과 함께 출시된 벚꽃향 핑크버거 역시 버거 카테고리에서 매출 3~4위권을 오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벚꽃놀이 시즌을 위해 준비한 제품이 벚꽃도 피기 전에 품절됐다"며 "점주들의 요청에 의해 50만개를 추가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한정 제품을 출시한 감성 마케팅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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