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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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성수가 힘겨웠던 지난 날을 회상했다.

최근 녹화를 진행한 SBS플러스 ‘내 말 좀 들어줘’에는 90년대 최고 인기 혼성 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가 출연한다.

이날 녹화에서 김성수는 "모든 것을 잃고 방황하고 있을 때 다시 일어서게 한 원동력으로 딸과 운동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살을 뺐으면 좋겠다는 딸의 한 마디에 한달 반 만에 8kg 감량에 성공했고 딸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기쁨과 함께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딸이 너무 밝은 성격이라 걱정이다"라고 딸 바보스러운 고민을 털어놓으며, 자녀교육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김성수는 이밖에도 두 번의 결혼 실패, 인기정상의 그룹이었던 쿨의 해체와 재결합, 연이은 사업 실패 등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또 자신의 인생과 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솔로곡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한편, '내 말 좀 들어줘'는 고민과 사연을 가진 게스트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본격 심리 프로그램이다.

심리 상담과 토크, 다큐멘터리의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과 함께 출연자들의 속 깊은 이야기와 드라마를 보는듯한 영상미가 더해져 더욱 관심을 집중시킨다.

'쿨'의 영광을 뒤로 한 채 '싱글대디'로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김성수가 출연하는 ‘내 말 좀 들어줘’는 SBS플러스와 SBS funE 채널을 통해 11일 밤 11시 방송된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