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담, 한국해양대에 10억 규모 건물 건립 기부
경제산업학관 및 학생휴게공간 건립 협약 체결

㈜현담이 재직자 재교육 및 연구시설 확충을 위해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왼쪽)에 10억원 규모의 건물을 건립해 기부하기로 했다.

한국해양대와 현담은 11일 한국해양대 본부 3층 소회의실에서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인 경제산업학부 전용공간 및 학생휴게공간 마련을 위한 건물 조성 사업을 골자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담은 한국해양대 국제대학관 인근 부지에 10억 원 상당의 건물을 조성하고 한국해양대에 기부 채납키로 했다. 건물과 휴게공간은 ‘경제산업학관(별칭 현담국제관)’ 및 ‘현담쉼터(또는 현담라운지)로 각각 명명하고, 오는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해양대 경제산업학부 2012학번 출신이자 현담의 모그룹인 서융그룹 정정복 회장(오른쪽)은 “경제산업학부와 같은 계약학과는 재교육을 통해 인생 후반부 설계에 기여하는 아주 훌륭한 제도라고 생각한다”며 “한국해양대가 국민들의 재교육을 위한 투자를 앞으로도 많이 해나가며 선도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한일 총장은 “이번 기부로 대학 시설 부족에 따른 구성원들의 불편해소에 많은 도움을 얻게 됐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값진 기부를 해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