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의 약속 실행 나선 도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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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장에 13억달러 투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켄터키주(州) 조지타운 공장에 13억3000만달러(약 1조5202억원)를 투자한다. 도요타는 올 하반기부터 신형 캠리를 생산하기 위해 13억300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 시설을 개선한다고 10일 외신이 보도했다. 앞서 도요타가 향후 5년 동안 10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계획의 일환이다. 조지타운 공장은 세계 도요타 공장 중 최대 규모로 8200여명이 일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투자 결정에 대해 “제조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경제 상황이 크게 나아졌다고 본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있는 주요 자동차 업체에 미국 내 생산을 늘릴 것을 주문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전인 지난 1월 도요타가 멕시코에 코롤라 등 소형차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으면 막대한 국경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투자 결정에 대해 “제조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경제 상황이 크게 나아졌다고 본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있는 주요 자동차 업체에 미국 내 생산을 늘릴 것을 주문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전인 지난 1월 도요타가 멕시코에 코롤라 등 소형차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으면 막대한 국경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