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벽 /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이상벽 /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이상벽이 부부 관계에 대해 조언을 했다.

이상벽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아내가 남편한테 무심해도 문제지만 관심이 많아도 골치아프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상벽은 "옛날 비아그라가 처음 나왔을 때 신기해서 모두들 선물로 주던 시절이 있었다. 하루는 알만한 연예인들과 술을 한 잔 했다. 주인 아주머니가 비아그라를 반 씩 잘라서 나눠줬다"고 고백했다.

이상벽은 이를 무심코 셔츠 주머니에 넣었다가 아내가 발견한 것. 이상벽 아내는 '나머지 반은 어디 갔냐', '나머지 반쪽 받은 사람을 찾아오라'고 말했다.

이상벽은 "술자리에 함께했던 한 사람을 말했고 아내가 그 집에 전화를 걸었다. 그 집 아내는 '우리 집은 그런 거 가져온 자체를 모른다'고 했더라"며 "그 집은 그런 걸 모르니까 얼마나 평온하냐. 적당히 무관심한 게 좋다. 선물을 받아왔다고 하면 믿어야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벽은 2009년 아내 이모 씨와 이혼했다. 정확한 이혼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