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의 기업공개(IPO) 흥행 기대감이 커지면서 닷새 앞으로 다가온 IPO엑스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IPO엑스포 2017’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다. 12일까지 참가 신청을 한 기업이 300여곳에 이른다. 올해는 ‘한국형 테슬라 육성을 위한 IPO 성공 전략’을 주제로 내걸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참가신청 300곳…달아오르는 'IPO엑스포' 열기
올해 처음 도입한 ‘테슬라 상장’은 적자 상태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이 상장해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미국의 고급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이런 식으로 상장해 증시에서 각광받고 있는 데서 이름을 따왔다.

IPO엑스포 1부에서는 한국거래소가 나서 ‘한국형 테슬라’ 상장제도를 소개한다. 초기기업의 KRX스타트업마켓(KSM), 인수합병(M&A) 중개망 활용 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2부에선 신한금융투자가 특례상장 절차와 준비사항 등 성공적인 IPO 전략을 강연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event.hankyung.com)에서 할 수 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