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트럼프 "北 추가도발 막으려 항공모함 배치…中 환율조작국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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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주변에 항공모함을 배치한 것에 대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미국은 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시리아와 북한 등 지정학적 우려에 긴장하며 하락했다.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금값은 올랐다.
◆ 트럼프 "한반도 항공모함 배치, 북한 추가 도발 막으려는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월스트리트저널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한반도 주변에 항공모함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면 미·중 무역협상에서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트럼프 "중국, 환율조작국으로 지정 안 한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국이 몇 개월 동안 환율을 조작하지 않았고, 그들은 환율조작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 북한의 위협과 관련한 중국과 대화를 위험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미국 증시, 지정학적 우려로 하락 마감…다우 0.29%↓
간밤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전세계 지정학적 우려로 하락했다. 주식 등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9% 하락한 20,591.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8% 내린 2344.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52% 하락했다.
◆ WTI, 공급 증가 우려에 0.5%↓…금값은 상승
국제유가가 미국의 공급 증가 우려로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5% 내린 배럴당 53.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장중 WTI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재고가 1주일 새 27만6000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0.3% 높은 온스당 127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유럽 증시, 혼조세로 마감…영국 FTSE 100 지수 0.22%↓
유럽 주요 증시가 시리아와 북한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 요인이 지속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2% 내린 7348.99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01% 내린 5101.11을 기록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3% 오른 12,154.70으로 장을 마감했다.
◆ 오전까지 미세먼지 '주의'…중부 오후 곳곳 약한 비
목요일인 13일 오전까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에는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 내륙은 대기 불안정에 의해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내륙 5mm 내외다.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2도.
정현영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
간밤 미국 증시는 시리아와 북한 등 지정학적 우려에 긴장하며 하락했다.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금값은 올랐다.
◆ 트럼프 "한반도 항공모함 배치, 북한 추가 도발 막으려는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월스트리트저널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한반도 주변에 항공모함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면 미·중 무역협상에서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트럼프 "중국, 환율조작국으로 지정 안 한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국이 몇 개월 동안 환율을 조작하지 않았고, 그들은 환율조작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 북한의 위협과 관련한 중국과 대화를 위험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미국 증시, 지정학적 우려로 하락 마감…다우 0.29%↓
간밤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전세계 지정학적 우려로 하락했다. 주식 등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9% 하락한 20,591.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8% 내린 2344.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52% 하락했다.
◆ WTI, 공급 증가 우려에 0.5%↓…금값은 상승
국제유가가 미국의 공급 증가 우려로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5% 내린 배럴당 53.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장중 WTI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재고가 1주일 새 27만6000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0.3% 높은 온스당 127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유럽 증시, 혼조세로 마감…영국 FTSE 100 지수 0.22%↓
유럽 주요 증시가 시리아와 북한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 요인이 지속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2% 내린 7348.99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01% 내린 5101.11을 기록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3% 오른 12,154.70으로 장을 마감했다.
◆ 오전까지 미세먼지 '주의'…중부 오후 곳곳 약한 비
목요일인 13일 오전까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에는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 내륙은 대기 불안정에 의해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내륙 5mm 내외다.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2도.
정현영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