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당선자 / 사진=선관위 홈페이지
김재원 당선자 / 사진=선관위 홈페이지
김재원 자유한국당 후보(52·사진)가 지난 12일 경북·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됐다.

김재원 당선자는 "선거기간 내내 '무너진 우리나라 보수정치세력을 일으켜 세워 달라'고 호소한 것에 공감한 유권자의 결단이 이번 투표결과로 나타난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원 당선자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17대 총선에서 경북 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뒤 재선 의원을 지냈다.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지내며 친박계로 분류됐다.

김 당선자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보수정치의 재건을 열망하는 지역주민 모두의 승리"라고 거듭 강조하며 "남은 임기가 3년밖에 되지 않지만 공약을 꼼꼼히 챙기면서 주민들과 늘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쟁했던 후보들에게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상의하고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4·12 재보궐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구 1곳(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과 기초단체장 선거구 3곳(경기 하남시·포천시, 충북 괴산군)을 포함해 총 30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다. 경기 하남시장 보궐선거는 오수봉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포천시장은 김종천 자유한국당 후보가 승리했다. 충북 괴산군수는 나용찬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