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지질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수주 확대에 따른 성장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와서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동아지질은 전날보다 500원(4.03%)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말 수주 잔고 6500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실적 가시성이 높다”며 “작년 하반기에 확보한 홍콩향 지반개량 및 지반조사 부문 수주 2200억원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신규 수주액은 5500억원으로 기대했다. 수주 확대 덕에 주가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지난 3개월간 주가가 27% 이상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