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 / 사진 = JR엔터 제공
남상미 / 사진 = JR엔터 제공
배우 남상미가 남편이 자신의 직업을 잘 이해해준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모처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종영 기념 인터뷰를 통해서다.

남상미는 2015년 결혼과 출산 이후 공백기를 갖고, 올해 '김과장'을 통해 2년 6개월 만에 복귀했다.

이날 남상미는 남편에 대해 "동갑내기라 친구 같고 잘 맞는다. 뭘 해도 응원해주는 사람이 늘어나서 정말 좋다"며 "모니터링도 꼼꼼하게 해주고 '예쁘게 나왔다', '이상하다' 등의 이야기를 해준다"고 털어놨다.

멜로 연기를 질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 신랑을 만나고 두 작품을 했는데 신경을 안 쓴다"고 답했다.

이어 "'조선 총잡이'에서 가장 많이 들은 칭찬이 이준기 오빠와의 케미였는데 신랑은 끄떡 없더라. 내가 악역을 연기해도 아무 소리 안 할 것"이라며 "일은 일로 받아들여줘서 나에게는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남상미가 출연한 '김과장'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지난달 30일 막을 내렸다. 극 중 남상미는 승부욕이 강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 하는 경리부 에이스 윤하경 역으로 열연했다.

한편 남상미는 '김과장'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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