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_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환영사](https://img.hankyung.com/photo/cts/201704/fefa878ef40e22f7a02304e645c01f6c.jpg)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중소기업도 디지털 역량을 빠르게 갖춰야만 성장 동력의 주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이의 ‘제로섬’ 경쟁 구도를 ‘포지티브섬’ 협력 관계로 바꿔 융·복합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은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순으로 진행됐다. 임 이사장은 기조강연에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대기업의 울타리와 정부의 보호막을 벗어나 독자적으로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는 등 새로운 고객을 발굴해 수직계열화를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도 성장기에는 기술과 자금이 중요하지만 지금같은 변혁기에는 마케팅과 인적자원이 핵심”이라며 “중소기업이 좋은 인재를 끌어들여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4_동반성장 대토론회 전경](https://img.hankyung.com/photo/cts/201704/52a53ba3b8f9c59522074c14132285ec.jpg)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경만 중기중앙회 본부장, 이형오 숙명여대 교수, 조덕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현진권 자유경제원장이 참여해 동반성장의 미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