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유망 해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발굴해 국내 기업과 협업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그랜드챌린지’ 행사를 도울 액셀러레이터 5곳을 선정했다.

13일 벤처캐피털업계에 따르면 미래부는 N15, 스파크랩, 쉬프트 등 5곳을 그랜드챌린지 협력 액셀러레이터 기관으로 선정했다. 미래부는 올해 해외 유망 스타트업 50개 팀을 선정한 뒤 12월 초 투자유치 경연을 거쳐 25개 팀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기업에는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국내 기업 및 투자자와의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액셀러레이터들은 이 행사를 위해 해외 각국을 돌면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50개 팀에 대한 멘토 역할도 한다. 1개 액셀러레이터에 10개 팀이 배정된다. 총상금은 10억원이며 1등팀 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