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오는 15일 서울 도심에서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는 15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엔 세월호 유족 대표와 생존자 등이 무대에 올라 발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잊지 않을게' 등 희생자를 기리는 노래 제창과 각종 퍼포먼스도 마련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나와 발언할 예정이며 가수 이승환 등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같은날 오후 2시 서울광장 인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친박단체가 집회를 연다. 이들은 경찰과 검찰을 비판하고 친박계 결집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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