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4] 선진국선 축소하는데…문재인·안철수 모두 "아동수당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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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대선공약 검증단 - '보육 공약' 분석
문재인 "0~5세 아동에 월 10만원"
안철수 "소득 하위 80% 가정, 0~11세 아동에 월 10만원"
"육아휴직 급여 확대" 한목소리
문재인 "0~5세 아동에 월 10만원"
안철수 "소득 하위 80% 가정, 0~11세 아동에 월 10만원"
"육아휴직 급여 확대" 한목소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운데)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상의 초청 강연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AA.13708819.1.jpg)
아동수당 도입은 문 후보와 안 후보의 공통 공약이다. 차이는 지급 대상이다. 문 후보는 현재 지급되는 양육수당과는 별도로 0~5세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연령을 높이거나 금액을 늘리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수혜 대상과 지원 규모를 늘린다는 게 문 후보 측 구상이다. 안 후보는 0~11세 아동을 가진 소득하위 80% 가정에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선 D-24] 선진국선 축소하는데…문재인·안철수 모두 "아동수당 신설"](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AA.13710971.1.jpg)
두 후보는 또 육아휴직 급여 확대도 약속했다. 문 후보는 현재 통상임금의 40%인 육아휴직 급여를 초기 3개월간 80%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급여 상한액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오른쪽)가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학부모와 함께하는 육아정책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과 기념촬영에 앞서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며 얘기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AA.13708764.1.jpg)
문 후보는 또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부모가 최장 2년간 임금 삭감 없이 오전 10시~오후 4시 유연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공약도 내놨다. 안 후보는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병설 유치원 6000개 학급을 추가 설치해 공립유치원 이용률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