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경닷컴 뉴스래빗 촬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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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사진)의 지지율이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앞서나가고 있다.

리얼미터는 19대 대선주자 첫 합동토론회 다음 날인 지난 14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후보가 45.4%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30.7%를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8.9%,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4.5%,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3.8%의 지지를 받았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43.8%로 선두를 달렸다. 국민의당은 23.2%, 한국당은 11.8%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정의당이 6.0%, 바른정당이 4.3%로 뒤를 이었다.

TV토론에서 가장 잘한 후보를 물은 여론조사에서는 문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3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 후보 21.7%, 심 후보 12.2%, 유 후보 11.8% 순이었다. 홍 후보가 9.6%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잘한 후보가 없다·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11%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