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분석에 힘입어 강세다.

17일 오전 9시20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61%) 오른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토러스투자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82.4%씩 증가한 14조7000억원, 9215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이는 당사 추정치(매출 14조6000억원, 영엉비익 6480억원)과 컨센서스(시장전망치 평균)를 크게 웃돈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가 LG전자의 기업가치 회복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3조1000억원으로 2009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