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I:현장] '화려한 솔로'로 핀 공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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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솔로 미니앨범 발매
전곡 작사, 자작곡 수록…싱어송라이터로 변신
실력파 래퍼 박재범·플로우식 참여
전곡 작사, 자작곡 수록…싱어송라이터로 변신
실력파 래퍼 박재범·플로우식 참여
올해로 데뷔 8년차를 맞는 2NE1의 막내 공민지가 그룹 탈퇴 후 첫 솔로 앨범 활동에 들어간다.
1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판스퀘어에서 공민지 첫 솔로 앨범 'MINZY WORK 01 UNO' 컴백 쇼케이스는 공민지가 대중들 앞에 보여주고자 했던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이 무엇인지를 확인 할 수 있는 자리였다.
'UNO'는 숫자 1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첫 시작과 최고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으며 솔로로 변신한 공민지의 새로운 시작을 담고 있다.
첫 곡 '니나노'의 무대부터 강렬했다. '니나노'는 팝 댄스에 힙합을 가미한 곡으로 기존의 팝 댄스 보다 비트가 강하고 엣지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속바지보다 더 짧은 핫팬츠를 입고 나타난 공민지는 백댄서들과 함께 파워풀한 춤사위를 뽐냈다. 2NE1 활동곡에서 잘 들을 수 없었던 공민지의 가창력이 귀를 사로잡았다. 데뷔 8년차의 내공이 빛어낸 무대였다.
그는 "투애니원 시절에는 걸크러시를 강조해 센 언니 이미지였다면 이번에는 좀 더 친근해진 것 같다"며 "그전에는 센 느낌이 있어 다가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면 지금은 여성스러움을 가미해 성숙한 이미지로 바뀌었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타이틀곡 '니나노'는 가장 공민지스러운 노래다. 퍼포먼스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는 "K팝이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니 한국 문화를 알리고자 한국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모할머니가 무형문화재인 공옥진 여사여서 그 느낌도 담아내고 싶었다. 후렴구의 '니나노'란 발음이 외국인들이 따라 하기 쉬울 것 같았고 흥이 날 때의 춤사위 같은 포인트 안무도 넣었다"고 설명했다. 공민지는 솔로 컴백에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솔직히 기대감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며 "하지만 앨범을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이 됐고 성장할 수 있는 촉진제가 됐다. 자연스럽게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고 공민지란 이름이 친근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YG를 '친정'이라며 "YG에서 11년 동안 노래와 춤을 배웠다. 지금의 공민지가 있기까지 가장 큰 도움을 준 곳이다. YG에서 성장했고, 이제 이곳에서 꿈을 펼칠 차례"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1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판스퀘어에서 공민지 첫 솔로 앨범 'MINZY WORK 01 UNO' 컴백 쇼케이스는 공민지가 대중들 앞에 보여주고자 했던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이 무엇인지를 확인 할 수 있는 자리였다.
'UNO'는 숫자 1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첫 시작과 최고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으며 솔로로 변신한 공민지의 새로운 시작을 담고 있다.
첫 곡 '니나노'의 무대부터 강렬했다. '니나노'는 팝 댄스에 힙합을 가미한 곡으로 기존의 팝 댄스 보다 비트가 강하고 엣지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속바지보다 더 짧은 핫팬츠를 입고 나타난 공민지는 백댄서들과 함께 파워풀한 춤사위를 뽐냈다. 2NE1 활동곡에서 잘 들을 수 없었던 공민지의 가창력이 귀를 사로잡았다. 데뷔 8년차의 내공이 빛어낸 무대였다.
그는 "투애니원 시절에는 걸크러시를 강조해 센 언니 이미지였다면 이번에는 좀 더 친근해진 것 같다"며 "그전에는 센 느낌이 있어 다가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면 지금은 여성스러움을 가미해 성숙한 이미지로 바뀌었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타이틀곡 '니나노'는 가장 공민지스러운 노래다. 퍼포먼스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는 "K팝이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니 한국 문화를 알리고자 한국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모할머니가 무형문화재인 공옥진 여사여서 그 느낌도 담아내고 싶었다. 후렴구의 '니나노'란 발음이 외국인들이 따라 하기 쉬울 것 같았고 흥이 날 때의 춤사위 같은 포인트 안무도 넣었다"고 설명했다. 공민지는 솔로 컴백에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솔직히 기대감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며 "하지만 앨범을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이 됐고 성장할 수 있는 촉진제가 됐다. 자연스럽게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고 공민지란 이름이 친근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YG를 '친정'이라며 "YG에서 11년 동안 노래와 춤을 배웠다. 지금의 공민지가 있기까지 가장 큰 도움을 준 곳이다. YG에서 성장했고, 이제 이곳에서 꿈을 펼칠 차례"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