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를 통해 하찮게 여기던 대상들에게서 빛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는 게 정 씨의 설명이다.
정 씨는 “일상에 지쳐 벼랑 끝에 몰렸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하늘을 올려다 본 적이 있다”면서 “그때 가벼운 자유와 내려놓음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정 씨는 2011년 일상을 주제로 한 첫 개인전 이후 단체전 포함 50여회의 전시회를 가지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화가다. 보문미술대전,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소사벌미술대전, 충청미술대전, 제33회 세계미술대전 등에서 수상했다. 이번 전시는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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