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 기술을 접목해 비·바람·습기에 노출된 외부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환경에 맞는 유·무선 기술을 적용해 경제적인 검침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일일이 방문해 확인하는 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수집할 수 있도록 해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사업성도 인정받았다. 신흥국에 유·무선 복합 원격 검침 시스템을 수출함으로써 신규 매출을 창출했다. 누리텔레콤은 아프리카 가나와 수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후속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 이사는 “추가 연구개발(R&D)을 통해 해외 국가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