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2일차인 17일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 서민경제에 초점을 맞춘 민생 행보에 나선다.

전날 시장 4곳을 방문한 홍 후보는 이날도 울산 남창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오후에는 부산 서면시장에 들러 상인들과 인사를 한다.

이어 부산 부평깡통시장, 경남 진주 중앙시장을 각각 찾는다.

홍 후보는 점심과 저녁 식사를 모두 시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희경 대변인은 "홍 후보는 전통시장을 훑고 지나가는 기존의 선거운동 방식을 탈피해 최소 1시간 이상을 시장에서 머무르며 상인들을 한 분도 빠짐없이 찾아뵙고 있다"며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전통시장에서 서민들과 호흡하며 '진짜 서민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또 오후 경남 창원의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해 3·15 의거 정신을 기린다.

이 밖에 부산 서면, 경남 마산역, 진주 광미사거리 등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지역 맞춤형 공약을 강조한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