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테라세미콘에 대해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놓여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어규진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4% 와 758% 증가한 910억원과 20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 SDC 신규 A3 투자에 따른 대규모 수주 중 1174억원의 수주 잔고가 2017년으로 이월된 가운데 1분기에도 SEC, SDC, 티안마 등의 신규 수주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테라세미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69%ㅇ와 117% 늘어난 2928억원과 5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어 연구원은 "2017년 플렉서블 OLED패널 시장 개화에 따른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현재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2배(2017년 예상치)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