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43주년을 맞는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는 국가재난관리 책임기관이자 전기안전 전문기관이다.

공사는 2014년 6월 전북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며 제2 창사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본(本) 경영’을 기치로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고 전략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수십년 동안 20%대를 웃돌던 전체 화재사고 대비 전기화재 발생률이 지난해 사상 처음 17.4%까지 낮아졌다.

2016년도 국민안전처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고, 소방안전 분야 대통령표창과 사회안전관리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잇달아 수상했다. 2015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A등급을 받아 7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안전 복지사업도 수혜 대상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 대국민 서비스 제도인 ‘전기안전119’ 긴급출동 고충처리 서비스는 취약·저소득층 가구에서 그 대상을 소규모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일반 서민으로까지 넓혀나갈 계획이다. 전기 사용 중 고장이나 불편사항이 발생했을 때 전화 한 통이면 무료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