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IPO EXPO 2017]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 인터뷰 "유니콘 기업 나오도록 입법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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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작되며 기업들 성장 가능성 커져
![[한경 IPO EXPO 2017]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 인터뷰 "유니콘 기업 나오도록 입법 지원할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AA.13731180.1.jpg)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사진)은 18일 ‘IPO 엑스포 2017’ 축사에서 “시장의 도움을 받는 작은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과거 전통산업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자본시장이 작은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 간 경계를 초월하는 기술융합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기회가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입법을 통한 지원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국회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법을 만들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련 정책이나 법 개정사항 등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유니콘 기업 지원을 위해선 한국거래소의 지주사 전환도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해 7월 대표 발의했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거래소를 지주회사로 바꾸고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파생상품시장 등 3개 시장을 자회사로 분리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