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고객감동브랜드지수 (K-CSBI) 1위] 산청군, '지리산 바람' 품은 곶감…고종황제 진상품으로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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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산물 / 곶감 부문
경남 산청군의 특산물 브랜드 ‘지리산 산청곶감’이 ‘2017 고객감동브랜드지수(K-CSBI)’ 평가에서 지역특산물/곶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입맛을 사로잡아온 산청곶감의 명성이 다시금 입증된 결과다.
전국 곶감 생산량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산청곶감은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지리산 산청곶감의 원료감인 산청 고종시(高宗枾)는 산림청과 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대표과일선발대회 종합평가에서 산림과수분야 최고상인 최우수에 선정될 만큼 품질이 뛰어나다.
씨가 적고 부드러운 고종시가 지리산 일대의 맑고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40일 넘게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 50브릭스에 달하는 천연당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생산된 산청곶감은 전통 곶감의 모양이 살아 있고 부드럽고 차진 식감이 탁월해 주로 선물용으로 사용된다. 고종황제 진상품,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선물, 청와대 설 선물 등 그 품격을 보여주는 사례만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명절 제수용품으로도 많이 찾는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은 물론 경상남도 추천 QC마크를 획득한 산청곶감은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좋고 고혈압 예방과 숙취해소, 설사를 멎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청군은 전국 최초로 2006년 6월 산림청에 곶감에 대한 지리적 표시등록(제3호)을 마치고 생산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안전한 곶감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우수한 품질의 산청곶감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산청곶감축제를 개최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곶감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군은 곶감작목연합회, 산청군농협과 함께 ‘곶감홍보단’을 구성해 공공기관과 수도권 국립공원, 국회 등을 찾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산청군은 곶감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 콘텐츠도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는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했다. 지리산 곶감축제는 특산물 판매장터 행사를 벗어나 곶감 품평회, 곶감요리 경연대회, 감잎차족욕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구성돼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열린 제10회 축제는 사단법인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의 차별성, 독창성, 향후 발전성, 성과 등의 선정 기준에 따라 문화예술분야 등 관련 전문가 15명의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축제프로그램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는 3만8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2억1000만원어치의 곶감이 팔렸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리산 산청곶감을 믿고 선택해준 소비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곶감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소비자가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곶감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욱 미디어전략부장 swchoi@hankyung.com
전국 곶감 생산량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산청곶감은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지리산 산청곶감의 원료감인 산청 고종시(高宗枾)는 산림청과 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대표과일선발대회 종합평가에서 산림과수분야 최고상인 최우수에 선정될 만큼 품질이 뛰어나다.
씨가 적고 부드러운 고종시가 지리산 일대의 맑고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40일 넘게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 50브릭스에 달하는 천연당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생산된 산청곶감은 전통 곶감의 모양이 살아 있고 부드럽고 차진 식감이 탁월해 주로 선물용으로 사용된다. 고종황제 진상품,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선물, 청와대 설 선물 등 그 품격을 보여주는 사례만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명절 제수용품으로도 많이 찾는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은 물론 경상남도 추천 QC마크를 획득한 산청곶감은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좋고 고혈압 예방과 숙취해소, 설사를 멎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청군은 전국 최초로 2006년 6월 산림청에 곶감에 대한 지리적 표시등록(제3호)을 마치고 생산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안전한 곶감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우수한 품질의 산청곶감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산청곶감축제를 개최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곶감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군은 곶감작목연합회, 산청군농협과 함께 ‘곶감홍보단’을 구성해 공공기관과 수도권 국립공원, 국회 등을 찾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산청군은 곶감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 콘텐츠도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는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했다. 지리산 곶감축제는 특산물 판매장터 행사를 벗어나 곶감 품평회, 곶감요리 경연대회, 감잎차족욕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구성돼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열린 제10회 축제는 사단법인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의 차별성, 독창성, 향후 발전성, 성과 등의 선정 기준에 따라 문화예술분야 등 관련 전문가 15명의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축제프로그램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는 3만8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2억1000만원어치의 곶감이 팔렸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리산 산청곶감을 믿고 선택해준 소비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곶감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소비자가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곶감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욱 미디어전략부장 swchoi@hankyung.com